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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에 해당하는 글들

  1. 2015.06.21  강군 귀국 4
  2. 2011.12.26  오랜만에 강군 20
  3. 2010.05.18  1년만에 만난 강군부부 20
  4. 2009.07.07  강군 미국으로 떠나다 7
  5. 2009.05.19  강군 결혼임박 2
  6. 2008.12.31  강군에게 4

 

서울에서 내려온 당일 미국에서 잠깐 돌아온 친구 강군을 만나러 대구역쪽으로 향합니다.

미국에서는 아무래도 회 같은 날생선을 잘 먹질 못하니 해물집에서 한 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강군이 찾아놓은 해물집은 장사를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허름한 고기집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슬슬 중년에 접어드는(?) 남정네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골목길의 옛냄새 풍기는 고기집이 낫겠죠.

 

 

 

강군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아직도 몸이 완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관계 없는 시기에 미국에서 걸려서 한국에 돌아온 거라 메르스는 아니에요.

 

척 보기에도 살이 빠져 보일 정도로 앓았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예전에 결혼하고 미국 갈때 제가 중고로 구해줬던 니콘 D80 카메라를 아직 쓰고 있는데

역시 시대가 많이 지나고 해서 상태가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네요.

 

다음 올때쯤에 가벼운 미러리스를 하나 던져줘야겠습니다.

 

 

 

돼지갈비가 3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둘이서 3인분 시켰는데, 이건 뭐 저 혼자서도 먹고 2인분은 더 먹을 수 있겠네요.

한국의 고기사정이 참 통탄스럽습니다. 그래도 뭐 강군은 미국에서 먹는 고기와는 좀 다른 풍미일테니까.

 

사실 한국에 돌아온지 몇 주는 되었다고 해서 먹을거 많이 먹었겠죠.

블로그에 끄적일 만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강군의 그간 인생살이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중고등학생때는 공부에 별 관심이 없고, 영화배우 된다고 서울의 제 서식지에서 1년간 같이 산 적도 있고.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공부를 죽어라고 해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엄니가 '니가 여자였으면 강군 절대 안놓치고 시집보냈을 거다'라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는 정도니까요.

 

 

 

뭐 땅놀이나 건물놀이, 노인네들에게 건강식품 팔아먹는 사기 등으로 떼돈을 번 벼락부자들이야

그 인격과 지능지수에 무슨 고민거리가 있겠습니까만은.

 

강군은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여전히 인생에 여러가지 난관이 많은 법입니다. 이게 사람의 삶이겠죠.

고기와 술이 들어가고 이야기도 과격해지고 해서 모자란 고기를 보충합니다. 이번엔 갈비가 아닌 그냥 돼지고기로.

양념이 되어 있고 숯불로 초벌구이를 한 녀석이라 살짝만 익혀서 파와 함께 먹으니 맛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슬슬 손님들도 없어지고, 저하고 강군만 나가면 가게 접을 분위기라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해 봅니다.

이런 허름한 곳에서 먹는 술과 고기는 분위기를 타서인지 나름 잘 들어가더군요.

 

카드로 계산을 하려는데 인식이 안되서 무슨 문제인가 싶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식품용 비닐에 카드를 넣더니 다시 긁어봅니다. 놀랍게도 그냥 인식이 되네요.

TV의 생활지식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바보상자라도 나름 역할을 하긴 하는군요.

 

훗날 조사를 해 보니 신용카드를 오래 서서 겉표면이 닳으면 카드의 두께를 인식하는 리더기에서 에러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비닐을 덮음으로써 두께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생활의 지혜로군요.

 

 

강군도 카메라를 꽤 많이 만졌습니다만 바쁜 몸이다 보니 이론적인 부분과 실전에서의 활용에 가끔 익숙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미러리스라면 설정의 변화값이 액정에 바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촬영하는게 더 쉽죠.

 

그러고보니 요즘 카메라들은 워낙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져서 어지간하면 쉽게 찍어내는 듯 합니다.

DSLR 시절만 해도 뷰파인더가 아날로그다 보니 실제 찍어보지 않고는 결과물 확인하기가 어려웠는데 말이죠.

필름 시절로 간다면 측광조차도 인화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노출계를 따로 사서 들고다니기도 했었고.

 

이전저런 잡담을 하면서 밤풍경 찍는 법을 살짝 설명하는 중에 대강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는 30~40년전 발매된 수동초점 렌즈를 즐겨 쓰기 때문에 손으로 포커스링을 돌려 찍습니다만

강군도 제 걸 보여주니 이렇게 찍는게 재밌다고 하는군요. 아버지가 예술쪽에 관련이 있다 보니 강군도 예술가의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듯 합니다.

 

여전히 일정은 바쁘고, 한국에 이렇게 와이프분과 왔다 가는것도 상당한 지출을 요하기 때문에

아마 지금쯤은 미국에 다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엔 저도 미국에서 강군 사는 모습을 한 번 구경하고 싶네요.

뱅기값도 값이지만 14시간 가까이 비행기 타는 게 정말 고역중의 고역이라서 좀처럼 용기가 안나고는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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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귀국 :: 2015. 6. 21. 11:30 Photo Diary

방학을 맞아 미국서 귀국한 강군부부가 집에서 밥 한끼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강군 부모님댁이 실로 오랜만에 이사를 하셔서 집구경하려는 의도도 좀 있었죠.

원래 그랬는지 미국살면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꼬막을 만들어주겠다며 시계까지 내려다 보며 정확하게 꼬막 삶는 시간을 지키는 강군.


정확히 1분이 되자 후다닥 건져냅니다.
저렇게 입이 저절로 열리지 않는 정도까지 살짝 삶아낸 녀석이 부드럽고 맛있다네요.
꼬막에 대한 강군의 열정과 집착에 고개가 수그려집니다?


이사하신 아파트는 그야말로 드라마 촬영장을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광경이었습니다.
몇십 년이나 된 아파트지만 당시 최고급 VIP 만을 위해 지어진 녀석이라서
리모델링을 거친 집은 뭔가 아파트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의 별천지더군요.

게다가 강군 부모님은 두분 다 예술가.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전부 강군 어머님이 그리신 것들이죠.
실내 벽돌과 함께 조화를 맞추는 목재 디자인은 모두 부모님께서 직접 계획하셨다고 합니다.


애초에 이런 곳으로 이사하게 된 이유도
아버님 서재와 어머님 화실이 필요해서라고 하시니.
대한민국 아파트중에서 이만큼 느낌좋은 곳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남의 집자랑을 이정도로 하고 술과 함께 준비해주신 횟감들을 음미하기로 하죠.
혼을 불어넣은 꼬막이라서 그런지 부들부들하고 짭쪼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걸 요리라고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시계까지 끌러가며 요리사의 정신을 보여줬으니.


강군 결혼할 때 카메라 추천해달래서 추천해준 니콘 D80 입니다.
보급형 모델중에서 이만큼 잘 빠진 녀석이 또 없더군요.
근데 와이프분이 저한테 사진찍히기를 싫어하시며 자꾸 도망가는 바람에
결국 강군만 신나게 찍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외모가 어디가서 꿀리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시남...


제가 좋아한다고 개불까지 준비해놓은 준비성좋은 강군입니다.
강군 부모님과는 중학교때부터 잘 알고 지내와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군요.
중간에 강군의 고등학교 친구까지 불러서 좀 더 거하게 술을 마시며 꼬막을 뜯어먹었습니다만
그 친구분은 와이프와 두살난 아이가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일찍 자리를 떴네요.

와이프를 12시까지 기다리게 하는건 좀 후환이 두렵긴 합니다만...


대구 본가의 제 방안에도 오른쪽과 똑같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강군 어머님 첫 개인전 여실 때 선물로 저한테 주셨죠.
이런 걸 값도 지불하지 않고 덥석 가져오는 바람에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만.

제가 마음에 들었던 이 그림이 사실 어머님 작품중에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하시는군요.
저한테도 예술을 간파하는 눈이 달려 있는건지도.


새벽까지 회판에 술판에 광란의 밤을 보내다가
강군 엄니께서 준비해 주신 매실차 한잔으로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이건 강군이 제 카메라 만지면서 찍은 사진인데,
과연 더블 예술가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남 카메라로도 잘 담아내는군요.


도망가는 와이프분 대신에 포즈도 잘 취해주는 강군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에서 밥 좀 먹일려고 불러놨으니 내일도 어쩌면 이런 식의 포스팅이 될지도...

근데 와이프분이 도망가서 그닥 찍을게 없고... 그냥 음식 사진이나 올라갈 것 같군요.
내년까지 열심히 하면 박사과정도 끝날 듯 한데, 한숨 돌릴만한 인생이 되면 여행이라도 같이 가고 싶습니다.
사하라 같이 가자면 와이프분한테 몹쓸 짓을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여행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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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군 :: 2011. 12. 26. 18:15 Photo Diary

1년전 결혼후 미국으로 떠난 친구 강군과 와이프분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일본 가기전에 얼굴이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살이 쏘옥 빠져서 돌아왔길래 '미국서 결혼생활이 그리도 힘들었나' 싶었는데
사실은 작년에 살이 좀 찐 상태였고, 이번이 원래 몸이긴 했습니다.

일단은 근처 고깃집에서 식사 좀 하기로.


다 먹고나서 하는 이야기지만 역시 밖의 음식은 좀 힘들긴 하네요.
집에 돌아오니 어찌나 방귀가 우렁차고 줄기차게 나오는지, 자칫하면 질식사할뻔 했습니다.


고깃집은 시끄러워서 식사 후 적당히 조용해보이는 술집으로 이동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혼 후 저희 엄니께서 참한 남자가 품절되어 안타깝다는 말씀을 많이 하실 정도로
(덤으로 제가 여자였으면 무조건 달려들어서 결혼시켰을거라는 말씀까지... ㅡㅡ;)
참으로 괜찮은 남자 강군의 연예계 경험을 살린 포즈.

농담입니다.

아, 아깝다는 말씀은 농담 아니구요. 와이프분이 못났다는 말도 아니니 오해마시길.


작년 결혼전에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추천한 니콘 D80.
미국서 많이 찍었다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전 와이프분 싸이월드를 모르네요. ㅡㅡ;
애초에 싸이월드란걸 쓰지 않다보니... 강군 싸이월드는 예전에 알고 있었으니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먹는걸 참으로 좋아하시는 와이프분.
미국으로 남편따라 홀홀단신으로 건너간 터라 걱정 많이 했는데
금새 익숙해지고 거기가 더 살기 좋다고 하시니 마음이 좀 놓이더군요.

근데 막상 이야기가 시작되고 보니 그 마을도 좀 아스트랄합니다. ㅡㅡ;


배가 불러서 안주없이 맥주만 계속 시켰습니다.
점원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와서 안주는 안시키냐고 물어보니 좀 황당하더군요.
돈 안되는 손님은 꺼지라는 말인지... ㅡㅡ;


미국에 있을동안 여러가지로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게...

이 친구가 미국에서 보낸 몇 년간은 제가 이제부터 떠나려는 여행보다 훨씬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 나름대로 용기를 심어주더군요.

좋은일 나쁜일 많았겠지만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찬란한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힘내길 바랍니다.


여자사람 사진만 많이 찍는다고 강군이 뭐라 했지만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ㅡㅡ;

날씨 좋은 낮에 만났으면 어디 경치 좋은곳에서 사진이라도 좀 찍어줬겠는데...
아마 제가 1년후에 돌아오면 딱 이때쯤 다시 만날 수 있을테니
어쩌면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금새 다시 만나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생활이 빠듯한 강군이라 이번에 미국서 아이패드를 몇개 가지고 왔더군요.
이게 마지막 남은 한개였습니다. 술자리 도중에 거래자를 만나서 팔고 왔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도 아이패드 구하기가 힘들어서 안면 몰수하고 간신히 구해왔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생활비를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술값 좀 줄이고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길.


날짜가 안맞아서 제가 떠나기 전까지 한 번이라도 더 볼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한국에서 즐겁게 쉬다가 가길 바랍니다.
공돈 생기면 일본에 한번 오길. 돈 보내줄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근데 이 사진, 강군 머리통이 너무 크게 나왔네요. 광각의 왜곡탓이라고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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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대의 시련(?)이라는 결혼식 무사히 마친 친구 강군이 오늘 다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오갈때는 항상 혼자였지만 이제 둘이서 떠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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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는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순서 되자마자 색소폰 들고 연주하러 달리고 해서
두 가지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는 이루지 못한 것 같지만. ㅡㅡ;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이란거 하는 사람들이 참 용감하고 무모하다고 생각해오고 있는 터라
지금도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부디 별탈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굳세게 바라 마지않고 있습니다.

생면부지의 이국땅에서 정착하려면 마눌님도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겠지만
학업때문에 거의 미친듯이 공부하느라 정신없는 강군도 잘 이해해 줬으면 좋겠네요.

오늘 공항에 배웅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사진 정리하고 선물줄거 챙기고 해서 새벽 4시에 잠드는 바람에
6시 반에 맞춰둔 알람을 전혀 못 듣고 8시가 넘어서야 깨고 말았습니다. T_T
이미 가도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문자만 보내고 선물을 우편으로 보내야 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간의 본능이 현대 물질사회에 맞물려 이루어지는 약간 멜랑꼴리하면서도 무심한듯 시크한 세태를 풍자한 심도깊은 만화책을
진지한 표정으로 감상중인 강군. (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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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절친한 친구 강군이 드디어 이달 말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수년간 한국과 미국이라는 초장거리 연애의 벽을 딛고 결실을 맺게 되는군요.

지난 일요일에 웨딩 촬영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갔는데
카테고리를 유심히 보면 아시겠지만 D3 에서 다시 A900 으로 기변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터라
렌즈가 15년된 10만원짜리 미놀타 24-85 밖에 없어서 아쉬운 사진이 많았습니다. ㅡㅡ;
화질은 나쁜 렌즈가 아닌데 조리개값이 낮아서 어둑한 바깥이나 실내에서는 충분한 광량없이는 힘들더군요.
제가 스튜디오 전세낸것도 아니고, 프로 진사님 옆에서 꼽사리로 찍어서 광동조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진 사진 많이 찍어주고 싶었는데... T_T
400장 찍어서 150장만 간신히 눈뜨고 볼 만한 녀석이 나왔네요.
열악한 환경에서 찍는 터라 노이즈도 많고 노출도 엉망이고 화벨도 틀어지고 해서
초보인 주제에 아주 열심히 한장한장 보정중입니다. 한참 보정중에 그냥 몇장 골라서 올려보네요.

신부되실 소연양은 제가 찍은 사진은 그냥 애교로 봐주고, 메인 진사님이 찍은건 엄청날테니 그걸 기대하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하고는 아주 각별하기 그지없는 친구라
어느 때 보다도 진심으로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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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결혼임박 :: 2009. 5. 19. 02:11 Photo Diary


拝啓、この手紙読んでる貴方はどこで何をしているのだろう
이 편지를 읽고 계신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十五の僕には誰にも話せない悩みの種があるのです
열다섯이 된 저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거리가 있답니다

未来の自分に宛てて書く手紙なら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면
きっと素直に打ち明けられるだるう
분명 솔직하게 숨김없이 털어놓을 수 있겠지요

今、負けそうで泣きそうで
지금,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고, 울어 버릴 것만 같고,
 消えてしまいそうな僕は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저는
誰の言葉を信じ歩けば良いの?
누구의 말을 믿고 나아가야 좋을까요?

一つしかないこの胸が何度もばらばらに割れて
하나밖에 없는 가슴이 몇 번이고 찢겨져나가
苦しい中で今を生きている
가슴 아파하며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요
今を生きている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요


拝啓、ありがとう十五の貴方に
고마워요, 열다섯살의 당신에게
伝えたい事があるのです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自分とは何でどこへ向うべきか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어딜 향해 가야만 하는지
問い続ければ見えてくる
자문하다보면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荒れた青春の海は厳しいけれど
거친 젊은 날의 바다란 혹독하기만 하여도
明日の岸辺へと夢の船を進め
내일의 바다를 향해 꿈의 배를 저어가는 거예요
今、負けないで泣かないで
지금, 지지마세요, 울지 말아요,
消えてしまいそいな時は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는
自分の声を信じ歩けばいいの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나아가면 되는 거예요

大人の僕も傷ついて
어른이 된 저도 상처 받아서
眠れない夜はあるけど
잠들지 못하는 밤이 있긴 해도
苦しくて甘い今を生きている
달콤 씁슬한 지금을 살아나가고 있답니다

人生の全てに意味があるから
삶의 모든 것에 의미가 깃들어 있으니까
恐れずに貴方の夢を育ってて
무서워하지 말고 당신의 꿈을 키워나가요

ラララ ラララ ラララ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Keep on believing


負けそうで泣きそうで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울 것만 같아서
 消えてしまいそうな僕は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저는
誰の言葉を信じ歩けば良いのう?
누구의 말을 믿고 나아가야 좋을까요?

ああ、負けないで泣かないで
지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消えてしまいそうな時は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는
自分の声を信じ歩けばいいの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나아가면 되는 거예요

いつの時代も悲しみも避けては通れないけれど
어떤 시기도 슬픔도 피해 지나갈 수는 없겠지만
笑顔を見せて今を生きて行こう
웃는 얼굴을 보여줘요, 지금을 살아가기로 해요
今を生きて行こう
지금을 살아가기로 해요

拝啓、 この手紙読んでる貴方が幸せな事を願います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가 자전거여행 하고 있을 때 힘이 되어준 노래.
14시간동안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서 한 명도 만나지 못했을 때 느꼈던 고독감을
강군은 거기서 자주 느끼고 있을거라고 생각.

그래도 다음에 만날 땐 다시 웃을 수 있으니 그때를 생각하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군에게 :: 2008. 12. 31. 22:05 Grinder